두산 오재일과 김재환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NC 선발 이재학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겨 버렸다. 시즌 21호 홈런. 1-2에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이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이재학의 3구 한가운데 직구(137km)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시즌 36호)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36번째 백투백 홈런 기록.
두산은 오재일과 김재환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2로 역전시켰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