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16일 두산전에 주전 일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석민이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석민은 지난 13일 마산 LG전 도증 2루에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이다. 박석민 대신 모창민이 5번 3루수로 나선다.
전날 출장했던 테임즈와 손시헌도 체력 보호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한다. 테임즈 대신 조영훈이 1루수, 손시헌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지석훈이 선발 출장한다.
NC는 이종욱(좌익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이호준(지명타자)-모창민(3루수)-김성욱(중견수)-조영훈(1루수)-지석훈(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은 전날 라인업에서 에반스가 빠지고 최주환이 지명타자로 나섰다. 민병헌(중견수)-국해성(우익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순서.
양팀 선발은 이재학(NC)과 유희관(두산)이다. 이재학은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팀의 매직 넘버(7) 줄이기에 나선다.
한편 이날 마산구장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렸으나 정오가 지난 후 비가 그쳤다.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에 다소 방해가 될 수 있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