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강윤구, 24일 삼성전 선발 등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9.16 13: 00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곧 팀에 복귀하는 좌완 투수 강윤구의 선발 등판 계획을 밝혔다.
현재 상무에서 복무 중인 강윤구는 21일 제대하고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 염 감독은 "강윤구는 2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다. 2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휴가를 맞아 나와 있는 강윤구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이 합격점을 받으면서 선발 등판 날짜가 잡혔다. 강윤구는 올 시즌 퓨처스에서 17경기에 나와 8승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77이닝 91탈삼진으로 탈삼진 부문에서 퓨처스 1위에 올랐다.

이대환 상무 투수코치는 강윤구에 대해 "올 시즌 팀에서 원투 펀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줬다. 경기 운영 능력이 많이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상무에서는 8월 5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강윤구가 24일 1군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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