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G 연속 결장' 볼티모어, TB에 1점차 패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9.16 11: 36

 볼티모어 김현수(28)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이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등판하면서 벤치 대기. 지난 12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김현수는 지난 13~14일에는 대타로 나와 각각 볼넷을 얻었다. 이날은 경기 끝까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다툼을 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탬파베이에 아쉬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 가야르도가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끌려갔다. 
탬파베이는 1회초 에반 롱고리아가 선제 스리런 홈런(33호)을 쏘아올렸다. 볼티모어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맷 위터스의 2타점 적시타, J.J. 하디의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시켰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2회초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고, 3회초 스티븐 수자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시켰다. 4회초에는 롱고리아가 1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4로 달아났다.
양팀 타선은 경기 중반 침묵했고, 볼티모어는 8회말 추격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과 위터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가 됐다. 내야 땅볼 2개로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바꾸며 2득점, 7-6 한 점 차로 추격했다. 
볼티모어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조나단 스쿱과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트럼보가 삼진 아웃. 데이비스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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