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전북, 30경기 무패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16 10: 02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8일 일요일 저녁 6시 수원삼성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불러들여 K리그 30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 1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날 전주성의 감동이 아직 식지 않은 채, 매 경기마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영원한 맞수 수원삼성과 붙는다.
지난 2014년 8월 6일 시작으로 수원과의 홈경기 5연승을 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승리해 홈 6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은 상하이전에서 체력을 비축한 에두가 수원 수비의 벽을 무너뜨리고 중원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콤비를 입증한 김보경-이재성이, 수비에는 전주성 철벽 라인 김형일-조성환 조합이 다시 한 번 수원에 비수를 꽂으며 승리로 30경기 무패를 달성 하겠다는 의지다.
전북이 승리할 수 있는 요소는 또 한가지 선수단의 분위기다. 14일 전역해 이승기까지 팀에 합류한 전북은 팀 분위기와 경기력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선수들의 의지에서도 나타난다.
최강희 감독은“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것은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선수들과 함께 지켜 나갈 것이다. 홈에서는 지난 상해전 경기처럼 해야 전북의 이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팬 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다”며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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