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두산과 2위 NC가 16일 마산구장에서 시즌 1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이 8승7패로 앞서 있다. 두산은 현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7이다.
두산은 유희관, NC는 이재학이 선발 투수다. 유희관은 올 시즌 15승5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는 등 페이스도 좋다. 하지만 NC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NC 타자 중에서 나성범이 타율 0.364(22타수 8안타) 2홈런, 테임즈가 타율 0.438(16타수 7안타) 1홈런으로 강했다. 올해 처음 만난 김성욱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이재학은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올해 9승4패 평균자책점 5.09. 두산 상대로 한 차례 선발로 나와 5.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두산 타자들 중 허경민이 8타수 6안타(타율 0.750), 오재원이 12타수 6안타(타율 0.500), 김재호가 7타수 3안타(타율 0.429), 민병헌이 13타수 5안타(0.385)로 강했다.
NC는 전날 3-1로 앞선 9회 마무리 임창민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필승조를 투입해 8회까지 리드를 지켜갔지만, 역전패로 아픔이 두 배였다. 선발 이재학이 오래 던져야 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