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려고 했지 지려고 한 게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페예노르트와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맨유는 주전급 선수를 대거 투입하고도 예상치 못한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래쉬포드, 마샬, 포그바 등이 선발 출전했고, 후반 들어 이브라히모비치, 데파이, 영이 투입됐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 Sport와 인터뷰서 "우린 이기려고 노력했지, 지려고 한 것이 아니다"면서 "체력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어 졌다. 페예노르트의 득점이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는 건 운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전이 전반보다 잘했다. 전반보다는 집중력 있었고 압박이 좋았다"면서 "모두가 유로파리그에선 맨유가 승리하길 바라고,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싸워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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