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토프리뷰] 하루 앞당긴 레일리, 위기의 롯데 구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6 06: 58

하루 앞당긴 등판, 과연 위기의 롯데를 구할까. 
롯데 외국인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28)가 4일 휴식을 갖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지난해 KBO리그 데뷔 첫 해 31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레일리는 지난해보다 성적이 다소 처진다. 27경기 7승8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안정감을 뽐냈던 레일리는 그러나 후반기 9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27로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9월 2경기 평균자책점도 9.72.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 강했다. 올해 한화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 지난 4월20일 사직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6월24일 대전 경기도 승패 없이 6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당초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이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다. 그러나 박세웅이 올해 한화전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6.76으로 크게 약했고, 레일리가 4일 휴식으로 등판을 앞당기게 됐다. 
한화에서도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5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5.54. 특히 롯데전 3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1.74로 강세를 보였다. 15일 경기에 불펜 대기한 게 변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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