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리어리츠)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강정호를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선 휴식차원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7회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한 강정호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최근 타격감은 매우 좋다. 강정호는 현지시간 기준 9월 타율 4할6푼7리 4홈런 10타점 OPS 0.9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에는 이주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피츠버그 타선을 이끌고 있다. 강정호가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로 우완 제러드 아익호프를 내세운다. 아익호프는 올 시즌 29경기 173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