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잘츠부르크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서 첫 패배를 당했다.
잘츠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1차전 크라스노다르와 홈경기서 0-1로 패배를 당했다.
황희찬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반전 수비수 안드레 위스덤의 부상 교체 등으로 상황이 꼬이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전부터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잘츠부르크는 전반 37분 주앙지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분위기를 바꿀 기회는 있었다. 후반 26분 세르게이 페트로프가 시간 지연 행위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어렵게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잘츠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수비적으로 나선 크라스노다르를 끝내 뚫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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