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예노르트 원정서 0-1 패배...1차전부터 꼬였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6 04: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차전부터 꼬이면서 패배를 당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페예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다. 원정경기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인 만큼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패배한 맨유는 유로파리그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지난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에서 1-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전 소식을 전했던 맨유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약간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맨유는 변화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전반전부터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조직적인 플레이로 나선 페예노르트는 단단했다. 맨유는 후반전이 시작한 후 얼마되지 않아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교체 카드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34분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페예노르트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하던 토니 빌헤나가 마무리 하며 맨유에게 유로파리그에서의 첫 패배를 안겼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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