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짝사랑 시작했다..고경표와 경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15 23: 01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에게 단단히 빠졌다. 고경표도 공효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면서 본격적인 삼각 관계가 시작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8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자신을 챙기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점점 빠져드는 내용이 그려졌다. 고정원(고경표 분)도 나리에 대한 마음을 직진으로 고백했다. 
나리는 화신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유방암에 걸린 그를 챙겨주고 싶어했다. 나리는 화신이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직접 화신을 설득하려고 했다. 화신은 9시 뉴스 앵커 자리 때문에 소문을 내고 싶지 않아서 병원에 가길 꺼려했던 것. 

결국 나리는 화신과 함께 병원에 가줬다. 화신의 이름 대신 표나리의 이름을 사용해 환자 보호자인 척 해줬다. 화신은 그런 나리에게 고마움을 느꼈지만 표현하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화신은 정원이 금수정(박환희 분)과 선을 본 사이라는 것 때문에 나리를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나리는 화신의 건강을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삼겹살 집에서 회식을 하면서 화신이 술과 삼겹살을 먹자 걱정하면서 몰래 소고기를 구워서 전달했다. 또 화신 대신 계속해서 술을 마셔주다가 먼저 취하기도 했다. 
결국 화신도 나리에게로 마음이 자꾸만 기울었다. 친구가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나리와 재회했을 때부터 은근히 신경 썼다. 그 역시 회식 자리에서 자신을 챙겨주는 나리를 챙기며 조금씩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나리는 화신이 술 취한 자신을 챙기는 동안 정원에 관한 꿈을 꾸면서 행복해 했다.
나리와 정원의 사이는 좀 더 가까워졌다. 정원은 친구 화신에게 나리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나리에게도 더 로맨틱하게 다가갔다. 정원은 나리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나리만을 위한 협찬옷을 제작해주기도 했다. 나리도 정원에게 묘한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특히 정원은 엄마에게 공식적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나리와의 관계 진전을 예고했다. 
나리를 향한 정원의 직진 고백과 얄미우면서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화신. 나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삼각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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