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3' 다비치, 음치검거 실패 '큰웃음'..시즌4로 만나요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9.15 22: 53

 그룹 다비치가 음치 검거에 실패했다. 다비치는 음치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꾸미면서 큰 웃음을 줬다. 
15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에서는 다비치가 출연해서 실력자와 음치를 찾아내기 위해 나섰다.
이날 다비치를 속이기 위해서 7인의 미스터리 싱어가 나섰다.  7팀 중에서 그룹이 3팀이나 속해 있었다. 다비치는 비주얼만 보고 '노래하는 모델 빼빼로티'와 '장가화와 흥부자들'을 탈락시켰다.   

다비치는 1라운드에서는 음치 검거에 실패했다. '노래하는 모델 빼빼로티'는 실제로 런웨이에 서는 모델로 노래를 취미로 한다고 밝혔다. '노래하는 모델 빼빼로티'는 2년차 모델 이석우로 실력자였다. 마른 몸에서 엄청난 성량을 뿜어내며 놀라운 노래를 불렀다. 다비치는 처음부터 음치 검거에 실패했다. 
이어 장기화와 흥부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장기화와 흥부자들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장기화는 어린 시절 국악을 배우고 대구에서 서울에 올라온 가수 지망생 신예지였다.  신예지의 목소리를 들은 딘딘은 즉석에서 피처링 제안을 했다. 
2라운드에서 다비치는 드디어 음치 찾기에 감을 찾았다. 2라운드인 가수의 립싱크에서는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5명이 립싱크 무대에 나섰다. 먼저 '자메이카에서 온 밥멀리'가 하하의 '로사'를 립싱크했다. '쓰리비치'의 립싱크를 본 패널들과 다비치는 음치가 두 명인지 한 명인지를 두고 의견 대립을 벌였다. 이어 '와세다 이적짱'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립싱크 시력으로 패널들을 현혹시켰다.  
이어진 5명의 립싱크 무대를 보고 다비치는 '쓰리비치'와 '와세다 이적짱'을 음치로 선택했다. '쓰리비치' 는 '너목보' 세 명중에 두 명이 음치였다. 첫 음치 검거에 성공한 다비치는 여유를 찾았다. '와세다 이적짱' 홍성원도 훈훈한 외모와 달리 엄청난 음치였다. 홍성원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계속된 음이탈로 웃음을 줬다. 
3라운드는 가수의 증거 코너로 실력자라는 증거를 보고 판단해야 했다. 그림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밥멀리'와 일본 유명 개그콤비 시즈루는 '오리콘 차트3위 일본 아이돌'을 응원하는 영상을 증거로 보여줬다. 끝으로 '나이지리아 공연을 마친 국악 걸그룹'은 나아지리아 신문에 실린 공연 기사를 제시했다. 
세 가지 증거를 본 다비치는 확고하게 '밥 멀리'를 음치로 지목했다. '밥 멀리'는 레게 뮤지션 쿤타였다. 쿤타는 무대에 앞서 가발과 선글라스를 벗어던졌다. 쿤타는 단숨에 '너목보' 무대를 레게 파티로 만들었다. 쿤타는 하하가 부른 '로사'의 원곡 가수였다. 
다비치가 선택한 최종 1인은 국악 걸그룹이었다. 다비치는 일본 아이돌이 음치라는 확신때문에 국악 걸그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돌은 유창한 일본어로일본 47개현에서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일본 아이돌은 오리콘 차트 3위에 오른 한국 아이돌 코드브이였다. 코드브이는 일본에서 7천명이 온 단독공연을 벌일 정도로 인기 있는 그룹이었다.  
국악 걸그룹과 다비치는 '너의 목소리를 보여줘 시즌3'의 마지막 듀엣 무대를 '8282'를 국악 버전으로 불렀다. 국악 걸그룹의 정체는 음치였다. 결국 큰 웃음을 주며 '너목보3'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pps2014@osen.co.kr
[사진] '너목보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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