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포수 백용환이 골절은 피했으나 정밀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백용환은 15일 잠실 LG전에 9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수비 과정에서 3루 주자 손주인을 태그아웃시킨 후 우측으로 넘어졌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향했으나 정확한 부상 상태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KIA 관계자는 “백용환 선수는 현재 깁스를 하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고 골절은 피했지만, 정밀검사는 받지 못하고 있다. 연휴라 MRI와 같은 검사가 안 되는 상황이다”며 “모레 정도에 검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연골이나 인대 상태를 체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이날 백용환을 대신해 이홍구가 포수 마스크를 썼다. KIA는 이날까지 엔트리에 백용환 이홍구 한승택 포수 3명을 넣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