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7위를 기록했다.
FIFA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9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47위(634점)를 기록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국(3-2승)과 시리아(0-0무)를 상대로 포인트를 쌓은 것이 순위상승에 작용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내에서 이란에 이은 2위에 기록됐다. 지난달 38위에 올랐던 이란 역시 한 계단 상승한 37위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무려 7계단 하락해 56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도 변화가 있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1,2위를 유지했다. 이어 독일이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와 브라질은 총 1323점으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브라질은 무려 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칠레(6위), 포르투갈(7위), 프랑스(8위), 우루과이(9위), 웨일즈(10위)가 10위권을 형성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11위까지 밀렸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멕시코가 뒤를 이었다. 과거 월드컵 우승경험이 있는 팀들도 10위 바깥으로 밀리며 격변하는 세계축구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