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해 끌려가는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두산이 N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오재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두산은 1-3으로 끌려 가던 9회 1사 만루서 대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오재일의 결승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승리는 윤명준의 몫이었고 홍상삼은 4세이브째를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해 끌려가는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장원준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100%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유희관, NC는 이재학을 16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