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시즌 35호 아치 쾅! 데뷔 첫 100득점-100타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15 15: 44

김재환(두산)이 데뷔 첫 100득점-100타점을 동시 달성했다.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김재환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0-2로 뒤진 6회 1사 후 NC 선발 장현식에게서 우중월 솔로 아치(시즌35호)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재환은 2001년 타이론 우즈(34홈런 101득점 113타점), 2015년 김현수(28홈런 103득점 121타점)에 이어 구단 역대 세 번째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데뷔 첫 30홈런을 달성한 그는 구단 국내 타자 및 좌타자 최초 30홈런-100득점-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거포의 기준 잣대인 100득점-100타점은 장종훈(당시 빙그레)이 1991년 9월 10일 대전 태평양전서 KBO리그 최초로 100득점-100타점을 달성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네 차례(1998, 1999, 2002, 2003년) 달성하며 이 부분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한 이승엽은 최연소(22세 1개월 15일) 100득점-100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에릭 테임즈(NC)는 지난해 8월 11일 목동 넥센전서 최소 경기(99)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았고 유한준(당시 넥센)은 지난해 9월 29일 목동 NC전서 역대 최고령(34세 2개월 28일) 100득점-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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