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번 타자 최형우가 시즌 44번째 2루타를 치며 이 부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4번 좌익수로 출전, 4-0으로 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3회 솔로홈런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최형우의 5회 2루타는 올 시즌 자신의 44번째 2루타였다. 이는 1992년 박정태(롯데), 1999년 이병규(LG), 2003년 이종범(KIA)이 기록한 단일시즌 2루타 기록(43개)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