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명절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아이돌 스타가 탄생하는데 이번 추석에는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성소는 추석 전부터 직캠 영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추석 예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아이돌에게 명절 예능프로그램은 자신의 매력을 대중에게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 그간 명절마다 방송되는 ‘아이돌스타 육상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내비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던 많은 아이돌이 주목받았다.
올해 추석에는 새로운 아이돌 스타가 탄생할 듯하다. 그 주인공이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인데 지난 14일 SBS ‘내일은 시구왕’에서 선보인 시구가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성소의 매력은 지난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부터 대중에게 어필되기 시작했다. ‘마리텔’에서 ‘정재형의 아직도 서핑 못하니?’에 출연해 서핑을 배웠는데 인형 같은 외모와 완벽에 가까운 몸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화제가 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이어 ‘내일은 시구왕’에서 또 한 번 자신의 매력을 과시했다. 시구왕을 뽑는 이 예능에서 성소는 게임 캐릭터 춘리 복장을 착용, 마치 게임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성소는 그라운드에서 중국에서 오랜 시간 배운 전통무용 실력을 바탕으로 다리를 찢어 유연함을 보여주고는 텀블링까지 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공중 360도 회전을 하고는 공을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시구왕’으로 등극했고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성소는 15일 방송되는 MBC ‘추석 특집 2016 아이돌 스타 육상·리듬체조·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성소의 예고 영상은 방송 전부터 이미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성소는 이번에 신설된 리듬체조에 출전했는데 예고 영상에서 실제 리듬체조 선수 같은 유연함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번 추석 아이돌 스타 자리에 등극할지 기대가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내일은 시구왕’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