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7회초 1사에 대타로 나와 깨끗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가 대타로 출전하자 에인절스는 좌완 호세 알바레스를 빼고 우완 JC 라미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 투심 패스트볼(97.1마일)을 받아쳐 외야 가운데에 타구를 떨어뜨렸다. 이틀 전 5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는 안타였다. /nick@osen.co.kr
[사진] 애너하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