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찬헌,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15 11: 51

LG 트윈스 우투수 정찬헌(2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정찬헌을 콜업시켰다. 정찬헌은 지난 4월 12일 경추 수술을 받았다. 당시 3,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7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을 통해 수술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근 1군 등판은 지난해 6월 21일 목동 넥센전으로 이날 등판할 경우, 452일 만의 1군 경기에 나서게 된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정찬헌의 투입시기에 대해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며 “찬헌이가 수술 후 4번 정도 실전에 나섰다. 구위는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 1이닝만 예전처럼 던져줘도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임정우와 정찬헌을 마무리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시킨 바 있다. 

한편 정찬헌은 지난 2008년 프로에 입단, 1군 무대 통산 181경기 284⅓이닝 13승 27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정찬헌을 올리고 유재유를 엔트리서 제외시켰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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