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이란에 38점차 참패...대만과 8강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15 09: 27

한국이 우승후보 이란에 참패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이란 테헤란의 1만2000 피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 챌린지 농구대회 2차 조별리그 F조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47-85, 38점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은 16일 이어지는 8강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한국은 경기 시작 후 내리 14점을 내줬다. 한국이 1쿼터 10분 동안 낸 점수는 단 4점. 1쿼터가 끝났을 때 26-4로 뒤진 한국이 사실상 승부를 내줬다. 한국은 2쿼터 시작 후 첫 득점까지 5분이 넘게 걸렸다. 선수들은 일찌감치 전의를 상실했다. 한국은 한 때 44점까지 뒤지다 대패를 면치 못했다. 
외곽슛 일변도의 공격은 이란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하메드 하다디는 29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한국을 유린했다. 한국은 3점슛이 23.8%(5/21)에 그치며 참패를 면치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27-46으로 19개나 뒤졌다. 
최부경이 15점을 올렸으나 의미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부진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패배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