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영건 제이곱 디그롬(28)과 스티븐 매츠(25)가 같은 날 복귀전에 임할 수 있다.
MLB.com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재활 중인 디그롬과 매츠가 오는 19일 미네소타전에 나란히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둘 다 선발 등판에 필요한 투구수와 이닝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만큼, 둘 중 한 명이 선발 등판하고, 다른 한 명이 뒤를 이어 불펜 등판하는 형식이 될 듯하다.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재활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19일 디그롬과 매츠를 나란히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디그롬과 매츠는 복귀를 향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캐치볼 이후 불펜투구를 앞둔 상황. 디그롬은 지난 2일 마이애미전, 매츠는 지난달 15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디그롬은 오른팔 통증, 매츠는 왼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메츠는 디그롬을 대신해 라파엘 몬테로를 선발진에 투입했다. 그러나 몬테로는 지난 13일 위싱턴전에서 1⅔이닝 동안 6실점하며 고전했다. 이전 2번의 선발 등판에선 자기 역할을 다했으나, 이날 고전하면서 선발진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아졌다. 메츠는 몬테로의 다음 선발 등판 날짜였던 19일에 디그롬과 매츠 투입을 고려 중이다.
한편 올 시즌 디그롬은 24경기 148이닝을 소화하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3.04, 매츠는 22경기 132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 drjose7@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