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에이스를 앞세워 단독 4위를 바라보고 있다.
KIA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77⅓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LG전 통산 성적은 51경기 204⅔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 2.99. 올 시즌에도 LG와 4차례 맞붙어 26이닝 2승 0패 평균자책점 1.38로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변수가 있다면 등판 간격. 양현종은 지난 10일 수원 kt전 등판 후 4일만 쉬고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그런대 양현종은 올 시즌 4일 휴식 후 치른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LG와 공동 4위에 자리한 KIA가 양현종의 호투로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다가갈지 주목된다.
반면 LG도 데이비드 허프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좌완 에이스 카드를 펼친다. 허프는 올 시즌 9경기(7경기 선발 등판) 48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3.75를 올리고 있다. KIA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 LG는 당초 허프의 선발 등판을 KIA전으로 맞추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허프가 기대치를 충족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7승 5패 1무로 KIA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