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라미란, 힙합 여전사..스웨그 대신 수액 스타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9.15 07: 57

라미란이 힙합계 신흥 강자로 등극, 치타여사의 힙합 스웨그를 마음껏 뽐낼 것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의 22회에서는 특별 꿈 계주로 발탁된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 래퍼에 도전하는 언니쓰의 고군분투 '래퍼 도전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라미란이 힙합 여전사 제시의 기립박수를 자아내는 랩 실력을 뽐내며 에이스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라미란은 걸그룹 프로젝트 '언니쓰'에서도 놀라운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기에 그의 랩 실력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라미란은 배구선수 김연경의 래퍼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힙합 여전사로 변신해 특급 활약을 펼쳤다. 자신만의 음색을 찾기 위해 마련된 랩 연습시간, "어떤 스웨그(SWAG)를 보여줄거냐"는 질문에 라미란은 "수액 맞는 스타일로 갈게요"라며 깨알 아재 개그를 선보여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힙합에서 자주 사용되는 ‘스웨그’ 용어를 ‘수액’으로 바꾸며 아무도 예상치 못한 언어유희로 웃음 활약을 펼친 것.
곧 이어 라미란은 거침없는 플로우와 재치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수액 스타일’ 랩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라미란의 랩을 본 제시는 탄성을 지르며 기립박수를 쳤고 "언니 훅을 만들어 냈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라미란은 "아 이게 훅이야?"라며 뼛속부터 타고난 래퍼임을 인증했다는 후문. 이에 모두를 감탄케 한 라미란의 랩 실력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 측은 "라미란이 워낙 끼와 재능이 많은 출연자이기에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에 모두 깜짝 놀랐다"며 "배구 선수 김연경과 멤버들의 파격적인 래퍼 변신은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별 꿈 계주 김연경의 래퍼 도전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추석 연휴인 내일(16일) 밤에는 10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