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천금 동점골’ 레알, 스포르팅에 2-1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9.15 06: 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마법이 레알 마드리드를 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예선에서 스포르팅 CP를 2-1로 물리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정조준했다. 
레알은 BBC 라인업을 총출동시키며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종료직전 브루노 세자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끌려가는 입장이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전 베일과 벤제마를 빼며 초강수를 뒀다. 후반 30분 경고를 받은 토니 크로스마저 교체로 아웃됐다. 후반 44분까지 동점골이 터지지 않아 속을 태웠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프리킥 찬스를 잡은 그는 그림 같은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마음고생을 벗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레알은 내친김에 추가시간 모라타의 결승골까지 터져 극적인 승점 3점을 챙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