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토토프리뷰] 갈 길 바쁜 한화, 난적 롯데 넘어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9.15 05: 59

실낱같은 5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가 롯데를 만난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갖는다. 공동 4위 LG-KIA에 2.5경기차 뒤진 7위로 5강 희망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로선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 4.5경기차로 떨어져 있는 8위 롯데도 아직 산술적 희망은 남아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7승7패로 팽팽하다. 
한화는 우완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운다. 송은범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2승9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하고 있다. 어깨 근육 미세손상에서 복귀한 뒤 한동안 고전했지만 직전 경기에선 최고 투구를 했다. 

지난 9일 대전 kt전에서 8이닝 동안 119개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한 것이다.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SK 전성기 시절이었던 2009년 이후 7년 만에 8이닝 이상 투구였다. 
이에 맞서는 롯데에선 우완 박진형이 선발로 나온다. 박진형은 올 시즌 선발·구원을 오가며 36경기에서 5승2패3홀드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12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5.43. 
8월 이후 다시 선발로 역할이 고정됐다. 8월 이후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온 박진형은 1승1패 평균자책점 4.73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9일 사직 삼성전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박진형이 우위. 한화전 6경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3.05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송은범은 지난 6월26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이 유일한 상대 등판 기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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