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토크히어로' 등극 '울컥'..여전한 프로입담러[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9.14 22: 01

강력한 토크쇼 '토크히어로'가 나타났다.
14일 방송된 JTBC '토크히어로'에서 지석진, 남희석, 박경림, 김신영, 이특이 후계자로 양세찬, 이진호, 소란의 고영배, 예원, 붐을 내세워 토크 경쟁을 벌였다.
토크 경력 합산 100년여가 넘는 토크 장인들이라 초반부터 이들의 입담은 강했다. 이뿐 아니라 이들의 후계자들도 만만치 않았다.

김신영은 예원을 "지금 자숙 중이다. 연관검색어가 언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이특은 붐을 "이분이 '나는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해서 일부러 사고를 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래퍼 도끼의 '연결고리' 속 가사 중 단어를 골라 그에 맞는 토크를 하는 방식이었다. 토크를 할 때는 히어로 카드를 걸고 토크를 하고 각 라운드에서 투표를 해 가장 많은 별을 획득한 팀이 '레알 히어로'로 등극하는 룰이었다.
붐은 "2년 전 어머니에게 '닥쳐라'라는 말을 들어 트라우마가 됐다"고 했고, 양세찬은 이진호와 해외여행을 갔을 당시 영어를 못해 억울한 일을 당했던 에피소드, 예원은 짬뽕을 먹다가 라미네이트가 빠져 젓가락으로 찾았다는 에피소드를 했는데 예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라운드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에서도 '미친' 입담이 쏟아졌다. 양세찬은 "군대에 있을 때 연예인 사인회가 있었는데 이진욱, 이준기와 함께 하게 됐다는 것. 결국 자신의 앞에 아무도 없었고 입 주위에 매직으로 동그라미를 그린 뒤에야 사인을 받으러 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가 우연히 자신이 폭주족의 리더가 됐던 것부터 SBS '스타킹' 진행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모두에게 표를 받아 히어로 배지를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토크히어로'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