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가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구창모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NC는 구창모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8-4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구창모는 경기가 끝난 후 “늘 하던데로 (용)덕한 선배와 뒤에 계시는 야수 선배님들을 믿고 던졌다. 긴 이닝을 책임진다기보다 타석에 들어와 있는 타자만을 생각하고 집중하여 공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회초 홈런을 맞았지만 끝까지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명절이라 부모님께 얼굴 뵙고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좋은 투구로 보답하여 뿌듯하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