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3승' NC, LG 꺾고 3연패 탈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4 17: 32

NC 다이노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NC는 3연패 탈출로 시즌 71승(50패 2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LG는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시즌 66패(63승 1무).
NC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준완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1사 2,3루 기회. 조영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했다. 이후 2사 1,3루에선 김성욱이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NC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2회말 첫 타자 손시헙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다. 연속 내야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박민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4회말 2사 후에는 용덕한의 안타, 김준와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민우가 좌전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NC의 맹공은 계속됐다. 5회말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손시헌이 1루수 앞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5점째 득점했다. 이어 용덕한, 김준완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결국 LG는 선발 핸리 소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LG는 6회 1사 후 박용택이 2루타로 출루했다. 후속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투런포(26호)를 쳐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6회말 1사 후 조영훈의 2루타, 이호준의 좌월 투런포(18호)로 점수 차를 8-2로 벌렸다. LG는 7회초 볼넷 2개를 얻어 2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3득점 째를 올렸다. 8회 1,2루에선 이병규(7번)가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붙었다. 점수는 4-8. 그러나 NC는 4점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NC 선발 투수 구창모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LG 소사는 4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9패(8승)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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