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kt전 5⅓이닝 6실점 '11패 위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4 16: 30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승리에 실패했다.
노경은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4-4로 맞선 6회말 1사 1,3루서 교체됐다. 이어 등판한 윤길현이 추가 실점했다. 노경은의 11패(3승) 위기.
노경은은 2-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자 이대형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박용근을 1루수 땅볼, 오정복을 중견수 뜬공으로 잘 잡았다. 하지만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진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2사 1,3루에서 유민상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맞고 2-3 역전을 허용했다. 박기혁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이해창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심우준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김준태가 2루 도루를 저지했다. 박용근에게 좌전안타로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오정복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3회에도 위기가 있었다. 유한준에게 좌전안타, 이진영에게 3루수 앞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유민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1사 1,3루가 됐다. 이어 박기혁을 6-4-3 병살타로 솎아냈다. 4회 이해창, 심우준을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대형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박용근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팀이 4-3으로 역전한 5회 오정복, 유한준을 연속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기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해창의 번트 타구를 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
롯데는 위기에서 노경은을 윤길현으로 교체했다. 윤길현은 심우준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후 이대형에게 좌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노경은의 실점도 6점이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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