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선발을 좌완에서 우완으로 긴급히 바꿨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 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에인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0-8로 패한 뒤 15일 선발을 좌완 타일러 스캑스에서 우완 쥴리스 차신으로 바꿨다.
이는 스캑스의 팔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에인절스는 선발을 변경할 수밖에 없게 됐다. 차신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 8패, 평균자책점 5.63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우완투수다.
좌완 선발이 나오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던 이대호의 선발 출장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시애틀은 우완인 에인절스 선발 알렉스 마이어를 맞아 이대호 대신 다니엘 보겔백을 선발 기용했고, 보겔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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