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최근 좋아진 조쉬 린드블럼의 피칭을 칭찬했다.
조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린드블럼을 두고 “계속 잘 던지고 있다.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시즌 초부터 부진이 길어졌고 롯데도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반등하고 있는 모습. 조 감독은 “지난 광주전(3~4일 KIA전)부터 커터를 썼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린드블럼도 개인으로서도 KBO리그 생존을 위해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조 감독 역시 “그런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모든 외국인들이 같은 생각일 것이다. 미국보다 금전적인 면이나 전체적인 대우가 좋기 때문에 재계약 의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