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졸루키 최원준과 이진영이 1군에 승격했다.
김기태 감독은 14일 넥센과의 광주 경기를 앞두고 2군에서 훈련 중인 최원준과 이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외야수 김다원과 오준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서울고 출신 최원준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 1홈런 30타점 42도루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도루 1위이다. 내야와 외야를 소화하며 폭넓은 수비력과 도루능력을 과시했다. 대주자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군에서는 5경기에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선린인터넷고 출신 이진영은 퓨처스리그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6홈런 29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외야수로 강한 어깨를 자랑하고 있다. 대타 혹은 외야의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군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2푼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