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정형돈X데프콘, 다시 '주간아' 막강 호흡에 거는 기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9.14 11: 01

 기나긴 휴식을 마치고 정형돈이 복귀한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방송 중단 이후 10개월여 만에 복귀 무대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하 주간아)을 선택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데프콘과 정형돈 콤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정형돈이 ‘주간아’에 복귀하는 방송은 다음 달 5일이다. 1년여만의 컴백 방송에서도 공백을 잊을 정도로 능수능란한 호흡을 통해 재미있는 방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데프콘과 정형돈은 예능은 물론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팀까지 함께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이 쌓아왔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통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주간아’에서 데프콘이 능청스럽게 판을 깔아주고 정형돈은 거침없이 소리 지르고 막무가내로 웃기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런 기본적인 틀 속에서 그동안 몰랐던 아이돌들의 매력들이 자연스럽게 발굴되며 ‘주간아’는 복귀하는 아이돌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정형돈과 데프콘은 에이핑크 윤보미, 윤두준, 방탄소년단 등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들의 새로운 모습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팬과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줬다.

무엇보다 정형돈은 실제로 아이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이 있다. 정형돈만큼 아이돌 프로그램에 적합한 진행자는 찾기 어렵다. 그런 정형돈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하는 것이 데프콘이다. 데프콘은 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간아’를 지켜왔다. 데프콘의 안정적인 뒷받침 또한 1년여만의 컴백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 정형돈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
5주년을 넘어선 ‘주간아’는 정형돈의 복귀로 인해서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한 차례 고난을 이겨내고 과거처럼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주는 콤비 정형돈과 데프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pps2014@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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