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토 프리뷰] 승리 목마른 정인욱,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14 10: 44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정인욱(삼성)이 시즌 4승을 향한 16번째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14일 대구 한화전이다.
정인욱은 6월 2일 고척 넥센전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뒤 단 한 번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선발진의 잇딴 부상 공백 속에 기회를 얻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게 사실.
팀과 개인 모두 승리에 목마르다. 정인욱에게 한화전은 악몽과도 같다. 7월 9일 대전 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웃 카운트 2개만 잡고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8일 사직 롯데전서 4⅓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기회가 왔을때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정인욱이 이날 경기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까.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둔 이승엽의 대기록 달성 여부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한화는 우완 이재우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이용규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윌린 로사리오의 가세 속에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좋아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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