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을 찾고 있는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보우덴을 선발로 예고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노히터 경기 하나를 포함, 15승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조금 주춤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02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직전 두 경기(9월 2일 kt전, 9월 8일 LG전)에서는 모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도 강했다. 3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3연패 탈출을 노리는 6위 SK는 잠수함 박종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박종훈은 시즌 26경기에서 8승1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이다. 최근 계속 부진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넥센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모처럼 승리를 따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올 시즌 두산과의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통산 두산전 9경기에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5.90의 성적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