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토프리뷰] 밴헤켄 부진탈출? 홍건희 구위회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14 10: 13

KIA 3연승인가, 넥센 설욕인가.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넥센의 경기는 연승과 설욕이 걸려 있다. 전날 3-2 아슬아슬하게 이긴 KIA는 3연승을 노리고 있다. 반면 9회말 끝내기 패를 당한 넥센은 설욕에 나선다. 추석 연휴 첫 날 낮경기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넥센은 밴헤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일본에서 복귀 이후 5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의 수준급 투구를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주춤거렸다. 올해 KIA를 상대하지 않았지만 통산 8승 2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강하다. KIA전이 부진 탈출의 무대이다.

KIA는 홍건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45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이번이 9번째 선발등판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3경기 모두 불펜투수로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35로 강하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0⅔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하다. 구위 회복이 필요하다. 
KIA는 애당초 고효준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치열한 투수전을 벌이느라 고효준을 불펜투수로 기용하면서 홍건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처럼 가용투수들을 모두 투입하는 물량 투수전이 예상된다. 
관건은 최근 득점력이 떨어진 넥센 타선과 홍건희의 대결이다. 넥센은 7경기에서 1승6패로 부진하다. 이유는 득점력에 있다. 두산 고척돔 경기에서 9점을 제외하고 6경기에서 6득점에 그쳤다. 기동력이 약화되면서 득점력이 줄었다. 박정음이 빠진 후유증이 크다. 활발한 기동력에 설욕의 열쇠가 달려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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