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댄싱킹의 만남"..엑소X유재석, 광희의 선견지명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9.14 11: 00

두 '댄싱킹'이 드디어 만났다. 
각각 MC계와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싱킹' 엑소와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을 통해 꿈의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것. 오는 17일 베일을 벗는 두 팀의 무대는 과연 어떨지 궁금증이 향하고 있다. 
엑소와 유재석의 만남은 약 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년 뒤 서로의 모습을 그리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광희가 유재석에게 "엑소와 콜라보하기"라는 미션을 남긴 것이 시초. 

특히 유재석은 이미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여러 차례 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과시한 바 있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엑소와의 콜라보를 통해 제대로 된 무대를 꾸밀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는 지난 8월 정규 3집 리패키지 '로또(Lotto)'로 컴백한 엑소와 유재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속출하며 이들의 콜라보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이번 콜라보는 '무한도전' 측이 유재석이 엑소의 방콕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공식적으로 오픈됐다. 실제로 유재석은 지난 11일 엑소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신곡 '댄싱킹'을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더불어 유재석의 취향을 고려한 듯한 정열적인 삼바 장르의 '댄싱킹'은 '무한도전' 방송이 끝난 직후인 17일 오후 8시, 매주 금요일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STAION'을 통해 공개된다. 특히 양측은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뜻으로 좋은 취지를 전했다. 
무엇보다 4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들뻘인 엑소와 어깨를 나란히 한 유재석 덕분에 이번 콜라보를 추진한 광희의 선견지명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광희는 "누가 엑소고 누가 유재석인지 구분할 수가 없더라고요"라는 편지 내용을 남긴 바 있다. 
과연 이러한 광희의 예언(?)은 사실일지 이번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을 엑소와 유재석 꿈의 콜라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M, '무한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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