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 제르맹과 아스날이 2016-2017 UCL 개막전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PSG와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력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긴 PSG는 사령탑도 바뀌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만들지 못했다. 현재 PSG는 프랑스에서 개막 후 2연승을 챙겼지만 최근 2경기서는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따라서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아스날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함께 PSG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채 1분이 되기 직전 PGS는 에딘손 카바니가 머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크리스토퍼 오리기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카바니가 완벽하게 마무리 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PSG에 일격을 당해 부담이 커졌다. 원정 경기라는 부담을 갖고 PSG와 맞서는 가운데 경기도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아스날은 후반서 올리비에 지루와 그라니트 샤카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고 부담은 이어졌다.
PSG는 카바니가 상대 골키퍼와 꾸준히 일대일 찬스를 맞이 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불안감도 존재했다.
결국 아스날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PSG 문전서 혼전 중 알렉시스 산체스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아스날은 1-1로 균형을 맞췄다.
PSG는 승리를 위해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을 투입,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