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MVP 블랙, L5 꺾고 결승 선착...블리즈컨행 확정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13 21: 17

 MVP 블랙이 결승 진출과 함께 블리즈컨행 티켓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MVP 블랙이 13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시즌3 4강 승자전서 L5를 꺾고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는 파멸의 탑에서 시작됐다. L5는 메디브와 아바투르를 금지하고 무라딘, 발라, 스랄, 레가르, 해머 상사를 가져왔다. MVP 블랙은 일리단과 리밍을 밴하고 티리엘, 폴스타트, 빛나래, E.T.C, 트레이서를 택했다.

L5가 ‘메리데이’ 이태준의 빛나래와 ‘리치’ 이재원의 티리엘을 연달아 잘라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두번째 제단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정하’ 이정하의 스랄이 먼저 잡히며 3킬을 내준 L5는 경험치를 역전 당했다. ’교차’ 정원호의 트레이서를 앞세운 MVP 블랙은 계속해서 월등한 한타 능력을 선보였고 압도적인 차이로 1세트를 선취했다.
용의 둥지에서 열린 2세트에서 L5는 폴스타트와 스랄을 제한하고 무라딘, 발라, 티리엘, 줄, 모랄레스 중위를 선택했다. MVP 블랙은 일리단과 리밍을 금하고 E.T.C, 타이커스, 빛나래, 레오릭, 트레이서를 골랐다.
L5는 빠른 라인 클리어라는 조합의 장점을 활용해 건물을 철거에 힘을 실으며 경험치를 앞섰다. 일찌감치 요새를 밀리며 용기사는 물론이고 정글 캠프까지 모두 내줘야 했던 MVP 블랙은 한타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17레벨이 넘어가는 타이밍에 전투에서 승리하며 경험치를 역전한 것. 25분 용기사를 동반한 MVP 블랙은 그대로 핵을 파괴했다.
3세트는 불지옥 신단에서 열렸다. L5는 무라딘과 를 금지하고 케리건, 발라, 요한나, 메디브, 아우리엘을 선택했다. MVP 블랙은 일리단과 실바나스를 금지하고 E.T.C, 폴스타트, 태사다르, 그레이메인, 레가르를 가져갔다.
MVP 블랙이 초반 킬을 가져가면서 경험치 차이를 벌렸지만, L5가 두 번의 응징자 싸움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음 한타에서 먼저 잡히며 ‘sCsC’ 김승철의 발라가 위기에 몰렸지만, 실수를 만회라도 하듯 이후 전투에서 맹활약하는 발라를 앞세워 L5가 먼저 핵을 터트렸다.
하늘 사원에서 네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L5는 일리단과 트레이서를 금하고 폴스타트, E.T.C, 제라툴, 스랄, 우서를 택했다. MVP 블랙은 티리엘과 루나라를 제한하고 무라딘, 리밍, 빛나래, 아서스, 레오릭을 골랐다.
지속 싸움에서 강력함을 자랑하는 3전사 조합을 택한 MVP 블랙은 경험치 격차를 벌려나가면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L5도 분전했으나 단단한 전사 라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고, 13분경 전원 처치를 달성한 MVP 블랙이 그대로 핵을 점사해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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