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린드블럼, kt전 7이닝 2실점... 9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3 21: 13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9승을 눈앞에 뒀다.
린드블럼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팀이 8-2로 앞선 8회에 교체돼 시즌 9승(11패) 요건을 갖췄다.
린드블럼은 3-0으로 앞선 1회말 첫 타자 이대형에게 1루수 앞 번트안타를 허용했다. 하준호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하준호의 2루 도루로 1사 2루. 하지만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남태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박기혁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 박용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해창까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았다. 공 5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후속타자 이대형에게 좌전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1사 3루.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후에는 남태혁을 삼진으로 막았다.
4회 박기혁을 삼진, 박용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이어 이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팀이 5-2로 점수 차를 벌린 5회에는 심우준을 삼진 처리했다.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하준호를 1루수 땅볼,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 안타 2개를 맞으며 2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이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7회에도 등판한 린드블럼은 심우준과 이대형을 연속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하준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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