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사할린 3-1 꺾고 300승 고지 등정... 9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9.13 21: 13

안양 한라가 개막 후 9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300승 고지에 등극했다.
안양 한라는 13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할린과 3차전서 김원중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아시아리그 참가 후 정규리그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다. 또 개막 후 9연승을 달리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사할린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사할린과 개막 3연전서 2연승을 챙기며 우위를 점한 안양 한라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사할린 공략을 위해 노력했다. 고른 선수 기용을 통해 사할린을 몰아치던 안양 한라는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부담이 컸다.
하지만 1피리어드 막한 안양 한라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해싿. 1피리어드 종료를 앞둔 18분 27초경 김상욱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김원중이 선제골을 작렬, 1-0으로 앞섰다.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골맛을 보며 사할린을 몰아쳤다. 2피리어드 4분 27초경 안양 한라는 테스트위드의 슈팅에 이어 김기성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사할린도 곧바로 한 골 만회했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한 골 더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밖았다. 3피리어드 분 초경 김상욱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이은 슈팅을 상대 골리가 막아내자 문전에 있던 안진휘가 침착하게 득점, 3-1로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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