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이용규 부상 공백에 진한 아쉬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9.13 18: 00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이용규(외야수)의 부상 공백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용규는 11일 대전 SK전서 상대 선발 메릴 켈리의 2구째 직구에 파울을 쳤다. 그러나 파울 타구가 자신의 오른쪽 종아리를 그대로 강타했다. 빠른 파울 타구 충격으로 자리에서 쓰러진 이용규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경기에서 빠졌다.
11일 충남대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근육손상 소견을 받은 이용규는 12일부터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고 있다. 한화는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지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이용규의 자리가 크다. 복귀까지 열흘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규는 한화 공격의 물꼬를 트는 임무를 맡으며 타율 3할5푼2리(452타수 159안타) 3홈런 41타점 98득점 21도루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한화는 이번 주 삼성, 롯데, KIA와 만난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우리는 상대 팀과 무관하게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다. 턱걸이 신세"라고 표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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