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확실한 좌완 불펜 없는 게 힘든 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9.13 17: 40

“확실한 좌완 불펜 투수가 없다는 게 힘들다”.
조원우 감독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좌완 불펜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5위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에 5.5경기 차로 뒤져있다.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타선은 5점 이상 꾸준한 득점을 올렸으나 마운드가 불안했다. 좌완 불펜진을 비롯해 윤길현까지 부진하며 연패를 당했다.

조 감독은 “좌완 불펜에 확실한 카드가 없다는 게 힘든 부분이다”라면서 “강영식은 수술 후유증을 겪고 있고 이명우는 아직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좌완 불펜 투수는 김성재, 김유영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상황에서 위기를 막지 못하고 있다.
윤길현의 부진도 아쉬운 부분이다. 조 감독은 “처음을 잘 막으면 되는데 빗맞은 타구가 나오는 등 복합적 요소가 있는 것 같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투수 코치가 계속 관리하고 있으니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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