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생애 처음, 그리고 KBO 리그 역대 8번째 20승에 도전한다.
니퍼트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니퍼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9승3패 평균자책점 3.03의 괴력을 뽐내고 있다. 이미 개인 최다승 기록은 세운 상황. 이제 꿈의 20승에 도전한다.
8월 9일 KIA전 이후로는 6연승 행진으로 7연승에도 도전한다. 최근 5경기에서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1승을 거뒀고, 통산 SK전에서도 16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3.35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브라울리오 라라(28)가 선발로 나선다. 라라는 올 시즌 14경기(선발 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5.68의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했다. 임준혁의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한 라라는 직전 등판인 7일 인천 KIA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선발승을 따냈다.
올 시즌 두산은 첫 상대다. 낯설음을 무기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