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뜬다...김신욱, 상하이전 원톱 선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9.13 17: 55

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고공 폭격기 김신욱을 선발로 세웠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과 홈경기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전북은 1차전과 비교해 큰 변화는 주지 않았지만,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는 선수 명단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197cm의 장신 김신욱이 배치됐다. 장신에서 나오는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지닌 김신욱을 활용해 전북은 상하이 상강의 골문을 노릴 계획이다. 좌우 측면에는 1차전과 같이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2선 중원도 차이가 없다.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보경과 이재성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부상 중인 이호가 빠진 대신 장윤호가 투입됐다. 수비라인에는 박원재와 최철순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고, 중앙 수비는 조성환과 김형일이 책임진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맡는다.
한편 교체 명단에는 오랜 시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창수가 이름을 올렸다. 임종은, 한교원, 이종호, 이동국, 에두, 홍정남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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