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역사를 썼다.
도지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솔로 홈런을 쳤다. 도지어는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도지어는 40호 홈런으로 새 역사를 썼다. 역대 아메리칸리그에서 2루를 주 포지션으로 하는 선수 중 최초로 홈런 40개를 쳤다. 종전 기록은 알폰소 소리아노가 2002년에 쳤던 39홈런이 최다였다. 또한 미네소타 선수로는 지난 1970년 하르몬 킬브루 이후 처음 40홈런을 쳤다.
도지어는 최근 41경기에서 23홈런을 때려내며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9월 11경기에선 무려 8개의 홈런을 쳤다. 역대급 페이스로 역사를 쓰고 있는 도지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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