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영 스타 쑨양(25)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예고했다.
쑨양은 13일 신화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리우 올림픽이 끝난 뒤 하루도 훈련을 거르지 않았다"면서 "도쿄 올림픽을 위해 더 훈련에 매진할 생각이다.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도쿄에서 해야 한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금메달을 더 따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서 열리는 중국 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쑨양은 중국 수영대표팀 표창 수여식에 참가해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2012 런던 올림픽서 2관왕에 올랐던 쑨양은 2016 리우 올림픽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