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토토프리뷰] 신재영 15승, 지크 10승 도전...누가 웃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9.13 09: 55

넥센 신재영의 15승인가, KIA 지크의 10승인가?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넥센과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넥센은 KIA에게는 천적이다. 올해 12경기를 했지만 단 2승만 거두었고 10패를 당했다. 넥센의 벽을 넘지 못해 4강 안정권에서 밀려나 힘겨운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넥센과의 이번 주 2연전, 그리고 다음 주 2연전(20~21일)을 갖는다. 4경기에서 최소한 2승을 해야 5강 싸움의 동력이 생길 수 있다. 더욱이 이번 주는 넥센 뿐만 아니라 5강 경쟁자들인 LG와 한화와 2연전씩 갖는다. 그 중요한 한 주의 첫 경기이다.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9승 12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으나 3⅔이닝 동안 8실점으로 부진했다. 팔꿈치 통증에서 복귀 이후 2경기에서 일희일비했다.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안았지만 1⅔이닝 5실점했다. 넥센전에서 자신의 10승과 팀에 중요한 1승을 안길 것인지 관심이다. 
넥센은 신재영이 등판한다. 올해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에이스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도 3경기에서 2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1.42로 강했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하는 등 주춤했다. KIA를 상대로 첫 15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넥센의 발이다. 올해 KIA를 사앧로 26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출루는 곧 도루, 그리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방정식을 가동했다. 지크와 포수의 배러리 호흡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신재영에 고전하는 KIA 타선이 반전의 결과를 낼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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